재건축이 쏘아올린 서울 아파트값..1년 만에 최대폭 상승

윤지혜 기자 입력 2021. 1. 29. 18:36 수정 2021. 1.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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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공약과 곧 나올 정부의 공급대책이 호재로 여겨지면서 집을 더 짓겠다는데도 집값이 더 크게 오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들어 오름세가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이번 주 0.15% 오르며 1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온 부동산 공약이 시장에선 규제 완화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특히 곧 나올 정부의 공급대책 중 공공재건축 등의 활성화도 예상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말(0.29%) 이후 가장 높은 0.28%를 기록했습니다.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목동이나 여의도나 압구정 같은 지역들에서 재건축 지연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기대감이 있으면 가격 부분이 상당 수준 변동성을 갖고 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건 교통 호재입니다. 

GTX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 고양과 의정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택산업연구원은 "1~2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별 수급 편차가 커서 골고루 공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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