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집단감염 잠잠' 충북 코호트 격리 '제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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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중심이었던 의료·요양시설 집단 감염의 고리에도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음성 특정질환 전문병원이 빠르면 다음 달 6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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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음성 특정질환 전문병원이 빠르면 다음 달 6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현재 도내에서 유일하게 동일 집단 격리가 유지되며 사흘 간격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병원 12병동의 환자 6명이 이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30일 정오에 우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격리 환자가 7명뿐인 15병동에서도 지난 23일 이후부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23일 이후 음성의 한 특정질환 전문병원에서도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도내에는 코호트 격리 시설이 단 한 곳도 없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에서는 지난 달 중순경부터 괴산의 한 종합병원을 시작으로 음성과 진천, 청주의 4개 의료·요양시설에만 46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의 30%, 사망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사망자 55명을 포함해 모두 15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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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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