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정보를 한눈에'..성동구, '2021년 달라지는 복지' 발간

김진희 기자 2021. 1.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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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변경되거나 새로 시행되는 주요 복지제도를 소개한다.

성동구는 '2021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가이드북 900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긴급지원과 서울형 긴급복지제도 기준도 완화된다.

이 밖에 11개 달라지는 복지제도와 알아두면 유용한 복지관련 사이트 9곳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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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변경되거나 새로 시행되는 주요 복지제도를 소개한다.

성동구는 '2021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가이드북 900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과 청년주거급여 기준이 완화된다. 수급자 가구에 노인·한부모 가구가 있는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주거급여 수급자 내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자녀가 시·군이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면 주거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가긴급지원과 서울형 긴급복지제도 기준도 완화된다. 소득과 재산기준을 대폭 완화해 한시적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가구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라면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입학준비금도 받을 수 있다. 출산축하금 지원 대상도 확대돼 올 1월 이후 첫째 출생아도 출산축하금을 받게 됐다. 첫째아 20만원, 둘째아 40만원, 셋째·넷째 출생아는 각 100만원과 150만원으로 출산축하금 대상을 대폭 늘렸다.

맞벌이 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아이꿈누리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성동구 14번째 방과후 초등돌봄센터인 '신금호 아이꿈누리터'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금호 및 금북초등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아동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 정원은 20명으로 센터장과 돌봄교사 2명이 상주해 숙제지도, 간식제공, 독서나 놀이활동 등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격 운영에 앞서 2월 10일까지 이용 아동을 우선 모집하고 센터 일일 체험 등 시범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11개 달라지는 복지제도와 알아두면 유용한 복지관련 사이트 9곳이 수록됐다. 책자는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민원실에 비치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등교수업 중단, 학원 폐쇄 등 돌봄 공백의 위기 속에서 아이꿈누리터가 긴급 돌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 '신금호아이꿈누리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돌봄 시설 확충과 서비스 내실화를 통해 자녀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복지 욕구에 변화하는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주민의 욕구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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