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4위 최경주 "쉽지 않지만, 젊은 친구들과 시합하는 게 행복"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강명주 기자 2021. 1. 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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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 프로. 사진=골프한국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최경주(51)는 첫째 날 1라운드 북코스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 6타를 줄였고,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한 최경주는 경기 직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시작할 때 북코스가 예전에 비해 좁고 길어져 '페어웨이만 놓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시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그린이 딱딱해서 세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이언 플레이가 잘 되고 있고 내가 원하는 높은 하이 샷이나, 페이드 샷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페어웨이만 지키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최경주는 "12m 되는 거리가 버디로 이어지면서 '오늘 퍼트감이 좋구나'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6언더파로 잘 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최경주는 "두 투어는 차이가 있는데, PGA 투어는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쳐야 된다. 또 PGA 투어는 젊은 선수들과 싸우기 때문에 시합이 굉장히 어렵다"면서도 "그런데 젊은 친구들과 경합한다는 게 행복하다"고 1부 투어를 언급했다. 

이어 최경주는 "챔피언스투어도 상위 12~15명은 굉장히 멀리 치고 퍼팅도 좋고, 숏 게임도 잘하는 등 이기기 쉽지 않다"며 "그러나 PGA 투어에서 최대한 12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내년에는 챔피언스투어를 가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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