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일정 속도내는 둔촌주공..새 조합장 뽑는다

방윤영 기자 2021. 1. 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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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급물량 1만20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최대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조합원들이 새로운 조합장 선출에 나섰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은 지난 27일부터 조합원들로부터 새 조합장과 감사 등 임원을 선임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 선임요청서를 받고 있다.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그동안 분양가 문제로 전 조합장과 갈등을 겪다 지난해 8월 조합장을 해임 시켰다.

분양가 문제에 대한 걱정이 어느정도 해소된 점도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데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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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강동구

총공급물량 1만20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최대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조합원들이 새로운 조합장 선출에 나섰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은 지난 27일부터 조합원들로부터 새 조합장과 감사 등 임원을 선임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 선임요청서를 받고 있다.

조합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조합원의 10분의 1 이상이 자치단체장인 강동구청장에 조합원 등 선임을 요청할 수 있다. 현재 조합원 수가 6000여명으로 600명 이상이 선임요청서를 제출하면 선거를 진행할 수 있다.

둔촌주공 조합 관계자는 "늦어도 3월에는 투표를 진행해 새 조합장을 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그동안 분양가 문제로 전 조합장과 갈등을 겪다 지난해 8월 조합장을 해임 시켰다. 이후 조합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이 됐으나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합장을 새로 뽑기로 한 것이다.

당초 조합원 모임은 전문조합관리인 체제도 고려했지만 결국 조합장 체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속도 문제다.

전문조합관리인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을 근거로 활동할 수는 있지만 조합 정관에는 명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관리인 체제로 추진하려면 △정관 개정·이사와 가사 등 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 △전문조합관리인 선임 요청을 위한 총회 △강동구청의 선임 심사과정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새 조합장을 선출하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분양가 문제에 대한 걱정이 어느정도 해소된 점도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데 영향을 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이후 분양가상한제(분상제)를 적용받으면 분양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가격보다 낮아진다는 공식이 깨지면서다.

둔촌주공이 지난해 분상제 하의 분양가를 알아보기 위해 민간에 용역을 준 결과 분양가는 3.3㎡ 당 3650만원으로 계산됐다. 이후 분상제를 염두에 두고 모든 준비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공시지가가 나오면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조합측은 올해 가을쯤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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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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