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 배당 제한에 난감.."농민 지원 특수성 고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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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순이익 20% 이내에서 배당을 할 것을 권고한 데 대해 NH농협금융지주가 난감해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에 배당 자제를 공식적으로 권고했다.
배당금이 농민에게 흘러가는 농협금융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농혐금융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는 금융지주의 배당을 토대로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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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순이익 20% 이내에서 배당을 할 것을 권고한 데 대해 NH농협금융지주가 난감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농민에게 피해가 돌아가서다. 농협금융은 농협의 특수성을 앞세워 적용 예외를 호소할 계획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에 배당 자제를 공식적으로 권고했다.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배당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본관리를 좀더 보수적으로 하라는 차원에서다.
배당금이 농민에게 흘러가는 농협금융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농혐금융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는 금융지주의 배당을 토대로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이 축소되면 농민 지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지난해 배당규모는 5000억원, 배당성향은 28%였다.
농협금융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예외를 둔 것처럼 농협금융도 예외 대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만간 금융당국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타금융지주와 달리 특수성이 있어 요청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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