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올해 K-OTT 성장 '골든타임'..카카오모빌리티, 행정소송 제기

김문기 2021. 1. 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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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인도 제2도전 시동..'ADT캡스' 사명 확정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신종수 카카오M 본부장,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최기영 장관, 이태현 웨이브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K-OTT 대표들과 만나 지원 '약속'

29일 최기영 장관은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 5인을 만나 OTT 업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해 6월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성과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양지을 티빙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신종수 카카오M 본부장, 박태훈 왓챠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인시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내 체류 기간의 증가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과 같은 OTT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미국의 코드커팅 현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이 OTT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올해가 국내 OTT 플랫폼의 성장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최소규제 원칙'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유성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 최 장관은 최근 한음저협과 OTT간 음악저작권료 갈등에 대해 문체부 장관과 만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으며, 양지을 티빙 대표는 웨이브와의 협력 가능성을 꾸준히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대리기사 단체교섭 부당' 행정소송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 판정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조의 줄다리기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같은해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합법노조'로 인정받은 전국대리운전노조는 8월 카카오모빌리티 본사를 찾아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는 "법률 검토 결과, 대리운전 중개 플랫폼으로서 당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지 불분명하다"며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카카오모빌리티 대상 '교섭요구 사실공고 시정신청'을 냈고, 지노위는 이를 인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한 재심을 중노위에 신청했으나, 중노위 역시 지난달 9일 '초심 유지' 판정을 내렸다. 

결국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소송을 제기, 단체교섭 여부는 법원 판단에 달리게 됐다.

[/자료=SK텔레콤]

◆ 'ADT캡스'로 사명 최종 확정…'인포섹' 브랜드명 활용

SK텔레콤 보안 자회사 SK인포섹과 ADT캡스의 합병으로 오는 3월 출범할 통합법인의 명칭은 'ADT캡스'로 결정됐다. 양사는 추후 신규 사명 개발 계획은 있지만 그 전까지는 ADT캡스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SK인포섹 측에 따르면 '인포섹(infosec)'은 정보보안 사업의 브랜드로 활용, 관련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 앞서 초대 합병법인 대표에 SK텔레콤 보안사업의 수장인 박진효 ADT캡스 사장이 선임되기도 했다.

◆ 아이티센그룹, 조직개편 단행…'클라우드 사업부문' 신설

아이티센그룹이 올해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계열사의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또한 공공시장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컴피턴시센터를 재편했다. 이를 통해 영업과 프로젝트 현장의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솔루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클라우드 디벨롭 플랫폼(CDP) 본부도 신설했다.

아울러 기술전문가 육성 및 경력관리를 위한 전문위원 제도는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그룹 계열사를 산업 영역에 따라 공공&솔루션 비즈니스 유닛(BU)과 엔터프라이즈 BU로 나눈 체계는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사진=엔코어게임즈 홈페이지]

◆ 인도판 배그 '퍼지' 훨훨…크래프톤 '절치부심'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게임으로 꼽히는 인도 '퍼지(FAU-G)'가 지난 26일 출시 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해 9월 인도 서비스가 중단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 재개는 아직 기약이 없다.

29일 인도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에 인도 현지 개발사에서 만든 모바일 슈팅 게임 '퍼지(FAU-G)'가 인기 게임 1위 자리에 올랐다. 멀티플레이 등 일부 모드가 지원되지 않고 있어 매출 면에서는 순위 밖이기는 하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크래프톤 측은 지속적으로 인도 정부와 소통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출시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 에픽게임즈 스토어, 글로벌 이용자 1억6천만 돌파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0년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29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사용자는 전 세계 1억6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는 2019년 700만명에서 2020년 1천30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일간 이용자 수(DAU)는 192% 증가해 3천130만명을 기록했으며 월간 이용자 수(MAU)는 12월을 기준으로 2019년 3천200만명에서 5천60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용자 수의 증가는 게임 구매 비용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들은 7억달러(약 7천700억원) 이상을 게임 구매에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 역시 대폭 늘어났는데, 2019년 33억5천만시간이었던 총 이용 시간은 70% 증가해 57억시간을 기록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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