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교육시설·교회 집단감염 확산..광주광역시, 교회 대면예배 금지
광주광역시, 다음 달 10일까지 교회 '대면 예배' 금지
[앵커]
광주에서는 TCS 국제학교를 비롯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광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도심에 들어선 안디옥 교회입니다.
최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4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수십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똥은 안디옥 교회를 다녀간 교인이 있는 또 다른 교회까지 튀었습니다.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등록된 교인이 30명인 것으로 나왔는데요. 실제로 등록된 교인 이외에 교회를 방문하신 분들 중에 재난문자를 통해서 추가로 확진되었기 때문에….]
이미 비인가 교육시설 두 곳에서는 확진 환자가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감염자 가운데 병원과 유치원, 학교와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가 광범위하게 포함됐습니다.
또 이른바 연쇄감염도 이미 시작한 상황,
결국,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내 모든 교회에 대한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다양한 직업군이 제한된 공간에서 일정 시간 모여 밀접하게 예배하고 교류하는 특성상 일부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집단 감염을 불러온 광주 TCS 국제학교 등이 초중등 교육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것을 확인해 정부 차원에 대응을 건의했습니다.
킹 성인 게임랜드를 고리로 한 확진 환자도 줄을 잇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 '검찰 개혁 완결' 의미로 장미 한 송이 수여
- [단독] "출연 배제·보수언론 동원 부정적 이미지 부각"...MB 연예인 죽이기 실체
-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국립의료원 인턴 전형 탈락
- 서경덕, 유엔 주재 中대사에 '김치 트윗' 항의 서한 발송
- '관이 움직였다' 산 채로 화장될뻔한 아르헨티나 노인
- [날씨] 내일부터 날씨 급변... 오전 동해안 비
- 장녀에서 장남으로...트럼프 일가 '권력추' 이동
- 이재명 선고에 반으로 갈라진 서초동...신발 투척도
- 300년 묵은 세계 최대 '단일종' 산호초 발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