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회생절차 관리인' 두고 또다시 '노노갈등'

신윤정 2021. 1.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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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와 재직근로자 대다수가 가입한 근로자연대가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관리인 선정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기업 회생 관련 관리인 선정 과정에서 현 경영진을 배제해줄 것을 서울회생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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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와 재직근로자 대다수가 가입한 근로자연대가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관리인 선정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기업 회생 관련 관리인 선정 과정에서 현 경영진을 배제해줄 것을 서울회생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노조는 김유상 대표 등 경영진은 제주항공 지분 매각 과정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을 목적으로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4대 보험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재창 KTC 그룹 회장과 양동일 전 이스타항공 전무를 관리인 후보로 검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는데, 이스타항공 경영진과 이해관계가 없고 재무 관련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재직근로자 513명 가운데 약 420명이 가입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조종사노조의 제3자 관리인 추천에 대해 빠른 회생절차 진행을 위해 현 경영진이 관리인으로 선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근로자연대는 또 노조가 추천한 KTC 회장은 항공산업 업무를 맡아본 적이 없고, 양동일 전무 역시 10년 전 이스타항공에서 1년 1개월간 근무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근로자대표단은 이에 앞서 조종사노조가 허위주장으로 회사 재매각 추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종사노조의 대립한 적이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인수·합병 절차를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하겠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면 관리인도 선임되는데 제3자 또는 기존 법인 대표나 경영진을 선임할 수 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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