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中 브랜드에 치이는 삼성..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아슬아슬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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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는 중국이 전체 5G스마트폰의 40%를 차지하며 5G 시장을 이끌었지만 애플이 5G 폰을 출시하면서 2021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5G 시장이 성장하며 2023년까지 약 75% 비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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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오포·비보, 4분기 화웨이 밀어내고 점유율 상승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애플과 중국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0여년 만에 20% 점유율 선이 무너졌다. 또한 출하량도 2억5570만대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90만대였다.
1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는 아이폰11의 판매 호조 속에 처음 출시한 5G 스마트폰 '아이폰12'까지 흥행에 성공, 지난해 같은 기간 18%의 점유율에서 21%의 점유율로 3%포인트(P) 상승하면서 삼성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애플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19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애플의 성장세에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8% 성장한 3억 9600만대를 기록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A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중국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한 심각한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에서 선전하며 지난해 점유율 3위를 지켰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화웨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14%에서 8%로 하락, 6위로 떨어졌다.
대신 다른 중국 제조업체들이 화웨이 빈자리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43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이 전년대비 3%P 오른 11%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포는 3400만대를 출하해 9%의 점유율로 4위, 비보는 3340만대를 출하해 8%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아만 차우드하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오포는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웨이의 부재를 기회로 삼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서도 디왈리 시즌 동안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2020년 인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5G 스마트폰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해 지난해 4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20% 증가했고 3분기 17%였던 5G 스마트폰 비중은 33%까지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처음으로 5G를 출시하면서 폭발적인 대기수요가 발생했고, 오포, 샤오미,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300달러 이하의 보급형 5G폰을 출시하며 5G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는 중국이 전체 5G스마트폰의 40%를 차지하며 5G 시장을 이끌었지만 애플이 5G 폰을 출시하면서 2021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5G 시장이 성장하며 2023년까지 약 75% 비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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