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천 무너졌다..4일 만에 200포인트 급락

권준수 기자 2021. 1. 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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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충격의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3% 넘게 빠졌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권준수 기자, 오늘 코스피가 얼마나 떨어진 겁니까?

[기자]

오늘 코스피는 2976.21로 마감하며  어제보다 3% 넘게 떨어졌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1조7천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1조4천억원, 2500억원  가량 순매도에 지수가  속절없이 하락했습니다.

지난 월요일(25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돌파한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불과 4거래일만에  230포인트, 7%가 넘게 떨어졌습니다.

[앵커]

특히 외국인이 많이 팔았군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지난해 연말 유입됐던 외국계 단기 자금이 올해 들어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오종태 / 타이거자산운용 투자전략이사 :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윌 의장이 최근에 에셋 버블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의도한 게 아니라고 명확히 답변을 했거든요. 중국 중앙은행에서 에셋 버블에 대한 조심스런 스탠스를 가지고 단기자금을 줄이고 있는 게 최근에 동시에 발생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과열이라 불릴 만큼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전세계 증시와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충격이 컸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닥도 오늘 3.3% 가량 급락했는데요.

개인이 2천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0억원, 1100억원 가량 팔아치웠습니다.

1000선 직전까지 갔던 코스닥도 나흘 만에 무려 7% 가량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떨어진 1118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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