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비경선 반환점..김종인 "서울시장 이겨야 정권교체"

신지혜 2021. 1.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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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어제(28일)부터 이틀간 자신의 장점과 정책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후보 프리젠테이션은 이번 경선에 처음 도입된 방식으로, 후보 1인당 7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들의 프리젠테이션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정권 재창출의 가장 중요한 계기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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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어제(28일)부터 이틀간 자신의 장점과 정책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후보 프리젠테이션은 이번 경선에 처음 도입된 방식으로, 후보 1인당 7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들의 프리젠테이션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정권 재창출의 가장 중요한 계기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영상 메시지에서 “서울 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만 내년 대선 승리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보 간 기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름다운 경선’을 강조하는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름다운 경선을 하고, 경선이 끝나면 모두 같이 힘이 되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일치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고,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나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승리가 서울시민의 승리이자 모두의 승리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후보들은 이어 마이크를 붙이고 무대에 올라, 각자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정장을 입고 나선 후보도 있었지만, 운동화나 청바지, 스웨터 등 편안한 차림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5일 100% 시민경선(본경선)에 진출할 4인을 선발합니다. 예비 경선은 책임당원 조사와 시민여론조사를 2:8 비율로 반영합니다.

이하는 오늘 발표된 서울시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입니다. (ㄱㄴㄷ순)

△김근식(경남대 교수) =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서울교대 이전 및 주택공급, TBS 교통방송 지원금 폐지, 현행 도시재생사업 전면 재검토

△김선동(전 의원) = 고층화·녹지화 개발, 만65세 이상 1주택자 종부세 면제, 서울형 최저임금 도입

△나경원(전 의원) =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취약계층에 초저리 장기대출, 강북·강남 격차 완화

△오세훈(전 서울시장) = 주택 신속 공급, 1인 가구 보호 강화, 스마트워치 보급

△오신환(전 의원) = 자영업자에 500만 원 손실보상,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공공분양 도입

△이승현(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 구청 통폐합(25개→9개), 강남·북 균형발전, 노후 수도관 교체

△이종구(전 의원) = 10년간 주택 120만 호 공급, 부동산 관련 세금 인하, 대학가 인근 산학협력단지 조성

△조은희(현 서초구청장) = 1인 가구 지원 강화, 주택 65만 호 공급, 청년 주택 10만 호 공급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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