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vs '귀멸의 칼날'..美오스카서 붙는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21. 1.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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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애니메이션 ‘소울’과 ‘귀멸의 칼날’이 美오스카에서 대격돌한다.


애니메이션 ‘소울’과 ‘귀멸의 칼날’이 美오스카 시상식에서 대격돌한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 측은 28일(현지시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2020년 세계 흥행수입 랭킹 애니메이션 부문 1위를 기록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과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2020년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 낸 ‘소울’이 포함돼있다.

북미에서는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로 먼저 공개된 바 있는 ‘소울’은 로튼토마토 지수 95%를 획득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대형 흥행 만화의 첫 극장판이다.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 대결을 펼치고 있는 두 영화의 성적은 ‘소울’이 근소하게 앞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개봉 일자가 ‘소울’이 일주일 앞서 향후 변화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국내 예매율은 ‘소울’이 39%, ‘귀멸의 칼날’이 36.6%로 양분된다.

제 93회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작은 오는 3월15일 발표되며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2개월 늦은 4월25일 개최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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