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못받아 힘들어"..전주 컨테이너 분신 50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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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2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인화물질을 몸에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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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2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컨테이너 내부에서 A씨(51)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그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 지인과 통화에서 “밀린 공사대금 6000만원을 받지 못해 너무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인화물질을 몸에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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