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못받아 힘들어"..전주 컨테이너 분신 50대 중태

이정민 기자 2021. 1. 29.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2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인화물질을 몸에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재DB©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50대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2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컨테이너 내부에서 A씨(51)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그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 지인과 통화에서 “밀린 공사대금 6000만원을 받지 못해 너무 힘들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인화물질을 몸에 붓고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ljm192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