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헝가리 '배터리 3공장' 짓는다

최만수 2021. 1.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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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총 2조6000억원(약 22억9000만달러)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전기차 60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이반차시(市)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 투자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약 1조2700억원을 현지 자회사에 출자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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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兆 투입 대형 프로젝트
전기차 60만 대 공급 규모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총 2조6000억원(약 22억9000만달러)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전기차 60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이반차시(市)에 제3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 투자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약 1조2700억원을 현지 자회사에 출자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유럽 3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산 3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SK의 글로벌 생산 기지 중 가장 크다. 올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2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현지에 축구장 면적 98개에 해당하는 약 70만㎡ 부지도 확보했다.

SK 측은 올해 중국 옌청 공장의 생산 규모를 현재의 두 배인 20GWh로 늘려 가동에 들어가고, 미국 조지아주에도 2023년 생산을 목표로 제2공장(11.7GWh)을 건설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는 이날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 목표치를 2023년 85GWh로 제시했다. 3년 뒤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과 글로벌 3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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