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학교·교회 중심 1주일간 279명 확진..방역 한계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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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방역 역량이 한계에 부닥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감염원별로는 TCS 에이스국제학교 관련 41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교회 51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이다.
안디옥교회 교인인 공무원의 확진으로 보성군청이 한때 폐쇄되고 TCS 국제학교 학생과 가족이 확진되는 등 동일 생활권인 전남에도 충격파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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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방역 역량이 한계에 부닥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그 여파가 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에까지 미치는 모양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모두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모두 1천757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17명→16명→12명→112명→44명→54명→24명 등 모두 279명이 최근 1주일 동안 추가됐다.
감염원별로는 TCS 에이스국제학교 관련 41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교회 51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이다.
성인 게임장 관련 17명, 1천499번 관련 12명 등 연결고리가 파악되지 않은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광덕고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유치원에서도 교사 4명,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디옥교회 교인인 공무원의 확진으로 보성군청이 한때 폐쇄되고 TCS 국제학교 학생과 가족이 확진되는 등 동일 생활권인 전남에도 충격파가 전해졌다.
병상을 공유하는 전남·북까지 포함해 광주시가 확보한 873병상 가운데 472개가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광주 생활치료센터 110개 중 12개, 나주 한전KPS 인재개발원 80개 중 9개, 헤아림 요양병원 60개 중 9개 등 곳에 따라 잔여분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대로 28일 9천498건 등 검사 건수는 크게 늘었다.
날마다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동선,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 조사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의료진, 방역 종사자의 피로도는 이미 극에 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그동안 밤낮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애써온 의료진, 방역 공직자들의 피로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와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만 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달라"며 "시장부터 더 긴장감을 느끼고 오늘부터 확진자 숫자가 한자리로 줄어들 때까지 24시간 비상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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