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봐라, 조국 딸 때문에 국립의료원 피부과 정원 늘렸다 오보를"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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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NMC) 피부과 레지던트(전공의) 정원을 늘렸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무근임이 재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여 보좌관은 "조민씨 때문에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TO(정원)를 늘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중앙일보 보도를 이용해 중앙일보 등의 28일 보도가 틀렸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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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29일 중앙일보 보도를 이용해 전날 중앙일보 보도(조국 전 장관 딸이 피부과 희망)가 틀렸음을 알렸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 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NMC) 피부과 레지던트(전공의) 정원을 늘렸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무근임이 재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여준성 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SNS를 통해 '조민씨가 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을 알린 중앙일보 기사를 지적하면서 "중앙일보 기사가 수정되기 전 원문에는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씨는 면접에서 향후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여 보좌관은 "조민씨 때문에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TO(정원)를 늘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중앙일보 보도를 이용해 중앙일보 등의 28일 보도가 틀렸음을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가 NMC 전체 레지던트 정원을 4명 더 늘려주면서 공공의료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피부과 정원을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면서 "조 씨가 인턴 지원을 전후해 '레지던트 수련은 피부과에서 하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이어져 '혹시'라는 의심이 일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 없다"며 즉각 반박하면서 관련보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복지부도 "전혀 무관하고 의혹은 사실무근이다"며 공식반응을 내 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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