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믹타 5개국,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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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믹타(MIKTA) 5개국 개발협력기관이 참여하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가 발족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날 화상으로 1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고위급회의를 갖고, 협의회 발족과 함께 5개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5개국 개발협력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협력 및 원조 조화 의지, 상호성과 자발성, 믹타 전체 정책과의 조화 원칙에 기초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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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사업 조화와 공동협력 의지 표명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믹타(MIKTA) 5개국 개발협력기관이 참여하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가 발족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날 화상으로 1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고위급회의를 갖고, 협의회 발족과 함께 5개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믹타(MIKTA)는 2013년 9월 제68차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출범했으며, 2016년 7대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지속가능개발'을 선정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지난해 믹타 의장국을 맡아 중점 협력 분야로 개발 협력을 제시했다.
이에 코이카를 포함한 5개국 개발협력기관은 구체적인 협력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고, 국제사회의 원조 규범에 대한 논의, 기관 간 개발협력 전략의 상호 공유와 조화 촉진, 삼각 협력 협업 및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날 5개국 개발협력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협력 및 원조 조화 의지, 상호성과 자발성, 믹타 전체 정책과의 조화 원칙에 기초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지원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국가와 지역을 초월하는 믹타의 상호 협력 확대가 다자주의와 글로벌 연대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다.
향후 협의회는 연례협의회, 세미나 등을 통해 기관 간 전략과 원조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기존 양자 협력 확대를 넘어 믹타 그룹으로서 공통의 관심사와 활동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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