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실무추진 윤건영 "北에 원전건설 추진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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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진행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오늘(29일) SNS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교류 협력사업 어디에서도 북한의 원전 건설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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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진행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오늘(29일) SNS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교류 협력사업 어디에서도 북한의 원전 건설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면서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진행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윤 의원은 이 글에서 “행정부 국가공무원이 68만 명인데 그들의 컴퓨터에 있는 문서가 모두 남북정상회담 의제이고 정부 정책인가”라며 “제가 지난해 11월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한 까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번 양보해 해당 산업부 공무원이 관련 내용을 검토했을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그 공무원의 컴퓨터에 그런 내용이 있었다고 그것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 추진이라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 또 “어느 단위까지 보고되고 어느 과정으로 의논됐는지 살펴보지 않고 파일이 있으니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정말 무식한 소리”라고 일부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SBS는 어제(28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원전 관련 파일 목록에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1월에도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산업부가 북한 원전 건설 방안을 추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어느 순간에도 원전의 ‘원’자는 없었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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