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공매도 금지 기간 연장해야"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매도에 대해서는 시장 기능 등 여러 주장이 있고 나름 일리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 증시가 단기간 급등한 상황에서 공매도 재개를 허용할 경우 미국 주식시장 사례처럼 해외기관 등의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공매도로 증시가 흔들리고,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우 의원은 계속해서 "3월 공매도 금지 기간이 종료된다고 바로 재개할 것이 아니라, 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시장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보면서 재개 여부와 시점, 허용 범위 등을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외국투자자의 이탈 걱정에 앞서, 지금은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개인투자가들, 소위 개미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골몰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 지난번 발표한 공약대로 여의도를 중심으로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 아시아의 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획기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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