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코로나환자 수용 병원 화재..4명 사망·102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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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하고 102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쯤 병원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4개 병실을 태우고 진화됐다.
대피한 환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중증환자였으며, 화상을 입은 환자는 없었다고 현지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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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하고 102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쯤 병원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4개 병실을 태우고 진화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불이 난 병원은 지난 1953년에 지어졌으며 루마니아에서 가장 크고 많은 사람이 찾는 병원 중 하나였다.
대피한 환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중증환자였으며, 화상을 입은 환자는 없었다고 현지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루마니아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북동부 네암트주의 주도 피아트라네암트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루마니아의 의료 인프라는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낙후돼 있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루마니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1513명, 사망자는 1만8105명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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