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이웃사랑 펄펄"..강원 사랑의 온도탑 '118.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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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강원도민들의 이웃사랑은 펄펄 끓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강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아직 모금 기간이 2일가량 남아 사랑의 온도는 더 뜨거워질 것"이라며 "캠페인 기간 십시일반 모인 소중한 성금은 꼭 사용되어야 할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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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강원도민들의 이웃사랑은 펄펄 끓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강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까지 온도탑은 약 99도를 가리켰으나 오후 3시를 기해 118.7도로 껑충 치솟았다.
입금 내용 중 그동안 기부자를 찾지 못한 금액 등을 이날 한꺼번에 정산했기 때문이다.
모금회는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2일 동안 68억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기부 손길은 꾸준히 이어져 캠페인 종료를 이틀 남긴 이날 오후까지 80억7천여만원이 모금됐다.
지난해에는 산불 등 각종 재난과 경기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강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102억8천200만원을 모으려 했지만, 목표액보다 17억200만원 부족한 85억8천만원이 모금됐다.
이로써 사랑의 온도는 83.4도에 그쳤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아직 모금 기간이 2일가량 남아 사랑의 온도는 더 뜨거워질 것"이라며 "캠페인 기간 십시일반 모인 소중한 성금은 꼭 사용되어야 할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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