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어제는 "원조 친문", 오늘은 "소상공인" 적극 구애

정윤미 기자 2021. 1.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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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소상공인한테 어떻게 디지털화해서 판매할 수 있는지 소상하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게 정부와 서울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상생상회'를 찾아 "디지털 온라인 판매시대에 상생이 정말 중요한 마케팅이다. 서로 연결하고 연결된 것을 온라인으로 팔고 이것이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나갈 방향"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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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디지털화, 그게 정부와 서울시가 할 일"
"제가 원조 친문.. 文대통령의 선한 리더십은 배울 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전국 특산물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에서 시장바구니를 들고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소상공인한테 어떻게 디지털화해서 판매할 수 있는지 소상하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게 정부와 서울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상생상회'를 찾아 "디지털 온라인 판매시대에 상생이 정말 중요한 마케팅이다. 서로 연결하고 연결된 것을 온라인으로 팔고 이것이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나갈 방향"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소상공인들을 보면 온라인 판매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며 "비대면 온라인 매출을 소상공인에 연결해드리면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갑작스러운 재난이 와도 어려움을 덜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민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1월 세운 오프라인 상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와 채팅으로 쌍방향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인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디지털화에 성공한 모범 사례로도 꼽힌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시절 추진했던 '자상한 기업'을 소개하며 '상생과 협력'이란 공통 가치를 지닌 상생상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함께 잘 살기 위한 자발적 상생과 협력의 문화 형성을 골자로 한다.

박 전 장관은 이곳에서 지역특산품 전시장을 둘러본 뒤 조혜원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과 만나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 농가와의 협력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대 소상공인들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김영오씨와 동조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을 찾아 두손을 잡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3시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6일만에 단식을 중단한 '유민 아빠'김영오 씨를 만난 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2014.8.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편 박 전 장관은 전날(28일)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에 출연해 '원조 친문'을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친문(재인) 구애에 나섰다. 그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들을 소개하며 "제가 원조 친문"이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한 리더십, 그 점은 배울 점"이라며 "작년에 마스크 대란에 많은 장관이 혼날 줄 알고 긴장을 하는데 대통령은 화를 내지 않고 지금부터 정신 차리고 잘 챙겨달라고 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문 대통령을 극찬했다.

박 전 장관은 "재계에서 반대할 때 제가 금산분리법을 통과시켰는데 어느 날 제 방으로 오셔서 금산분리법 자료를 구할 수 있냐고 해서 드렸다"며 "문 대통령 회고록에도 나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제가 앵커 할 때 마감 뉴스 할 때인데 꼭 보고 주무셨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은 저를 정치에 끌어들이신 분"이라고도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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