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그램, 연암공과대 클라우드 이관 사업 수주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클라우드그램(대표 이주완)은 연암공과대학교의 전체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첫 대학교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홈페이지 서버를 시작으로 6개월에 걸처 전체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사업이다. 사업 핵심은 그간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로 나뉘어 있던 대학교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통합하고, 학사일정에 따라 사용량이 폭주하거나, 방학과 같이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에 맞춰 IT인프라 환경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쾌적한 사용자 환경제공과 투자 및 운영 비용에 대해 절감하게 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 클라우드그램

클라우드그램은 이번 프로젝트의 구축부터 운영(MSP)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제공하며, 기존 IT인프라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구축 및 전문적인 클라우드 운영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암공과대학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 이후 운영에 따른 추가 서버나 스토리지 그리고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비용을 사용한만큼 결제하는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학사일정에 따라 사용량의 폭주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고, 방학 중 유휴 자원을 회수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DB와 보안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연암공과대학교는 LG연암학원이 설립, 지원하는, 뉴칼라 인재(AI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연암공과대학교 안승권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전면 이관을 진행해 기쁘다”며 “이번 도입을 통해 우리대학은 전체적인 IT 운영 효율성 제고와 실질적인 사용자인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더 쾌적한 학사관리 시스템 및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전환은 연암공과대학교가 추구하는 뉴칼라 인재 양성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그램 이병윤 부사장은 “향후 연암공과대학교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최선을 다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엔터프라이즈 및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에 대한 특화된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그램은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더 나아가 국내 교육기관을 포함한 공공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그램은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세운 합작법인으로 2천억 규모의 대한항공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 및 LG전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교보생명, 숙명여대, 동서대, 동아대, 경일대, 비상교육 등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클라우드그램을 포함한 관계사들과 함께 5천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