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권, 정책 뒷전.. 계산기만 두들기는 모습"

배민영 2021. 1.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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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논의가 한창인 야권을 향해 "정책은 뒷전이고 정치공학적 계산기만 두들기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서울 강서구갑)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거론하는 점과 관련해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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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입법 추진 당정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논의가 한창인 야권을 향해 “정책은 뒷전이고 정치공학적 계산기만 두들기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서울 강서구갑)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거론하는 점과 관련해 이같이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것은 각 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라며 “지금 김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가 벌이는 치졸한 감정싸움에는 정책도, 신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저 ‘야합’을 위한 안 대표의 집요한 고집만 남았을 뿐”이라고 했다. 또 “야합 떼쓰기에 들어간 안 대표도, 단일화는 일주일이면 된다는 김 비대위원장도 모두 서울시정을 우습게 알고 천만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꼴”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책엑스포 개최로 정책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며 “박영선 후보는 ‘21분 콤팩트 서울’로 화두를 던졌고, 우상호 후보 역시 분야별로 꾸준히 공약을 발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두 후보와 함께 코로나19 등의 위기 대응에 강한 서울, 곳곳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서울, 친환경적인 도시 서울, 디지털화된 스마트시티 서울 등 새로운 서울의 비전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공학적 ‘야합 경선’이 아니라, 민심을 따르는 ‘어깨동무 경선’을 치루며 정책 후보들의 아름다운 승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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