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가볼까"..지루한 겨울방학 한방에 날릴 어린이공연
내달 27일 잠실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선 '나는 아티스트'
몸과 도구로 각종 소리 만들어
5천개 파이프가 내뿜는 신비
'오르간 오디세이' 공연도 눈길
다음달 2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선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 공연이 열린다. 월트 디즈니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연주회에선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의 유명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과 쇼팽의 명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곡으로만 구성된 연주회는 아이들에게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친숙한 디즈니 OST와 함께 연주돼 클래식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디즈니 최신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 시리즈 OST 중에선 △렛잇고(Let It Go) △인투디언노운(Into the Unknown) △두유워너빌더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을 연주하고,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주옥같은 테마곡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디즈니 OST와 쇼팽의 작품 중 어울리는 작품끼리 묶어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미녀와 야수 테마곡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과 한 세트로 묶어 연주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작곡가 문종인이 디즈니 곡을 쇼팽의 음악과 어우러지게 편곡했다. 쇼팽 작품은 이외에도 △화려한 대왈츠 △4곡의 마주르카 △발라드 A♭장조 작품번호 47 중 3번 △발라드 G단조 작품번호 23 중 1번 등이 연주된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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