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남부내륙철도 고령군·해인사IC 인근 역사 건의.."균형발전 부합"

정우용 기자 2021. 1. 29.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고령역사가 제외되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경북 고령군이 29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고령군, 해인사, 경남 거창군, 대구 달성군 등 많은 국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령군과 해인사IC 인근 역사를 건의했다.

곽용환 고령군수, 성원환 군의장,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장 등은 " 다수의 노선대안을 바탕으로 자연‧생활환경적, 사회적 영향의 종합적 평가를 통한 친환경적 최적노선 선정과정 및 결과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록 하고 있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다수의 노선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령~성주 구간의 노선 검토가 누락돼 원점에서 3개 이상의 노선에 대한 비교분석과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용환 고령군수(왼쪽 두번째)가 2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고령역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2021.1.29/© 뉴스1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국토교통부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고령역사가 제외되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경북 고령군이 29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고령군, 해인사, 경남 거창군, 대구 달성군 등 많은 국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령군과 해인사IC 인근 역사를 건의했다.

곽용환 고령군수, 성원환 군의장,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장 등은 " 다수의 노선대안을 바탕으로 자연‧생활환경적, 사회적 영향의 종합적 평가를 통한 친환경적 최적노선 선정과정 및 결과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록 하고 있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다수의 노선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령~성주 구간의 노선 검토가 누락돼 원점에서 3개 이상의 노선에 대한 비교분석과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환경적 측면에서 식생‧육수생물상 조사가 누락되고, 가야산국립공원 구역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야산 우회노선을 1안으로 제시하였으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고시한 '환경친화적 철도건설 지침', '국가철도공단의 역 입지 배치계획'등에 정면으로 반하는 부실한 초안을 만들었다"고 항의했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의 노선1안은 주변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끼도롱뇽, 수달, 반달가슴곰)의 서식지와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산림유존자원 보호구역의 파괴가 우려됨에도 우회노선을 검토하지 않았고, 소·돼지 1만9200두가 사육되고 있어 발파에 따른 소음‧임신장애‧유사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선1안은 덕곡면 주민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지역 공동체를 와해시킬 우려가 있어 자연환경과 주민의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초 예타노선(2안)에 가깝게 가야산국립공원을 터널화하고 많은 국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령군과 해인사IC 인근에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과 해인사 IC 부근에 역사를 설치하면 고령군과 해인사‧대구 달성군, 경남거창‧합천‧창녕군 등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통해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충청권역‧남해안권역 등 많은 국민들이 해인사와 가야산, 고령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문화벨트 등을 방문하기 위한 이동 동선이 짧아 문화관광활성화와 남해안 해양관광벨트와 연계협력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원환 군의장은 "고속도로를 통해 3개의 철도(남부내륙선,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선)와 연계가 용이하고 고령군의 9개산업단지와 1300여개의 중소기업체, 대구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 경남조선업, 광주권역, 수도권 등 전국으로 연결하는 산업물류망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어 지역 연계협력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해인사와 조계종단은 고령군에서 제시한 가야산국립공원 터널화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