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산 중공군 막은 英병장, 보훈처 '2월 전쟁영웅' 선정
연규욱 2021. 1. 29. 17:09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우고 사후 유언에 따라 한국 땅에 묻힌 윌리엄 스피크먼 병장(1927~2018년·사진)이 '2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29일 밝혔다.
영국 육군 왕실 스코틀랜드 국경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스피크먼은 이등병이었던 1951년 11월 4일 군사 요충지인 경기도 연천 마량산을 방어하는 임무에 투입됐다. 당시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던 중공군 공격을 전우 6명과 함께 수류탄을 던지며 백병전으로 막아냈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한 그는 유언에 따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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