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000선 붕괴..개인 방어 역부족

지영의 2021. 1.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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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30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3%대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771억원, 기관은 10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2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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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30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3%대 급락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84p(3.03%) 내린 2976.2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상승세로 출발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하락 반전되며 낙폭이 확대돼 끝내 하락 마감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000선을 내주게 됐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41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5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조709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하락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 LG전자(-6.99%), 기아차(-6.46%), 삼성에스디에스(-6.01%), LG디스플레이(-5.43%), 삼성바이오로직스(-5.37%) 등이 5% 안팎의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0p(3.38%) 하락한 928.7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771억원, 기관은 10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1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2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현대비앤지스틸우가 전거래일 대비 4만5000원(30.00%) 오른 19만5000원에, 제주은행이 1410원(30.00%) 오른 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이 전거래일 대비 1540원(29.90%) 오른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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