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아스트라제네카 갈등 태국으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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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놓고 불거진 유럽연합과 아스트라제네카 간 갈등이 태국의 백신 접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부 장관은 29일 태국 첫 백신 접종이 애초 예정된 다음 달 14일에 시작되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 카오솟이 보도했습니다.
아누띤 장관은 EU와 아스트라제네카 간 백신 공급 갈등 때문에 공급 지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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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놓고 불거진 유럽연합과 아스트라제네카 간 갈등이 태국의 백신 접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누띤 찬위라꾼 보건부 장관은 29일 태국 첫 백신 접종이 애초 예정된 다음 달 14일에 시작되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 카오솟이 보도했습니다.
아누띤 장관은 EU와 아스트라제네카 간 백신 공급 갈등 때문에 공급 지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백신 생산 업체 측과 접촉해 3월 이전에는 비축한 백신 물량을 보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신이 태국에 도착하면 식품의약청 검사 과정을 거쳐 3월이 돼야 접종이 가능할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초 태국 정부는 기술 제휴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월 또는 6월에야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같은 백신 20만 회분을 해외에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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