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서해선 복선전철에 삽교역 짓자..유치 총력전

유효상 2021. 1.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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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최대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했다.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상반기 중 기재부가 삽교역 신설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봉 군수도 군민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해 격려하는 한편 지난 27일에는 KDI를 방문해 김민호 재정투자평가 실장을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시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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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유치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세종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군이 최대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결정은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내포)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주변여건 변화와 서해안 내포철도와 연계해 기존의 장항선 이용 수요를 서해선 복선전철에 반영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인정해 2월 말까지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상반기 중 기재부가 삽교역 신설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전문가들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삽교역 유치의 당위성과 유치활동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삽교역 예정부지 주변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내포신도시 조성과 지난해 10월29일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삽교역 신설을 위해 국토부도 부지를 매입했다. 일반철도로 규정돼 있던 서해선 복선전철이 준고속철도로 변경 고시된 것과 혁신도시법 제16조에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설득력을 더한다.

아울러 서해선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6개 시·군 가운데 예산군만 역이 제외된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서산-태안까지 연결되는 서해선 내포철도와 삽교역사 신설공사를 병행할 경우 27억원의 공사비용이 절감되고 시공성 및 안정성 확보는 물론 충남 환황해권 개발 등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등 명분도 확실하다.

서해선 복선전철 노선


군은 지난해 12월7일부터 세종정부청사 기재부 앞에서 '예산군 범 군민 삽교역사 신설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현재까지 400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군민들은 삽교역사 신설이 확정되는 시간까지 집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도 군민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해 격려하는 한편 지난 27일에는 KDI를 방문해 김민호 재정투자평가 실장을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시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도와 예산군이 일부 부담하는 한이 있더라도 삽교역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와 도의 의지”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황 군수는 지난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 간담회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단체장, 여야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과 정치권 등에 전방위적으로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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