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文 정부, 北에 원전건설 추진한 적 없어"

이학수 tchain@mbc.co.kr 2021. 1.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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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교류협력사업 어디에서도 북한의 원전 건설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의 원전 관련 자료 삭제 목록에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 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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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교류협력사업 어디에서도 북한의 원전 건설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의 원전 관련 자료 삭제 목록에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 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행정부 국가공무원이 총 68만명인데 그들의 컴퓨터에 있는 문서가 모두 남북정상회담 의제이고 정부 정책인가"라며 "제가 지난해 11월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한 까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번 양보해 해당 산업부 공무원이 관련 내용을 검토했을 수는 있다"며 "그러나 그 공무원의 컴퓨터에 그런 내용이 있었다고 그것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 추진이라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어느 단위까지 보고되고 어느 과정으로 의논됐는지 살펴보지 않고 파일이 있으니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정말 무식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1월에도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산업부가 북한 원전 건설 방안을 추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어느 순간에도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72857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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