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나선 HAAH, 2억5천만달러 유상증자 추진

김병덕 2021. 1.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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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유통업체 HAAH가 2억5000만달러(2770억) 규모의 유상증자와 마힌드라 지분 감자를 통해 쌍용차를 인수한다.

29일 쌍용차 협력업체 비대위에 따르면 "쌍용차가 HAAH를 대상으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내용으로 P플랜 개시를 승인 받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HAAH가 51%의 지분을 보유해 쌍용차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구조다.

한편 쌍용차는 전일 협력업체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P플랜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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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감자 통해 지분 51% 목표
쌍용자동차가 11년만에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사진은 22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본사의 모습. 2020.12.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자동차유통업체 HAAH가 2억5000만달러(2770억) 규모의 유상증자와 마힌드라 지분 감자를 통해 쌍용차를 인수한다.

29일 쌍용차 협력업체 비대위에 따르면 "쌍용차가 HAAH를 대상으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내용으로 P플랜 개시를 승인 받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74.65%에 달하는 마힌드라의 지분은 감자를 실시해 축소한다. 이를 통해 HAAH가 51%의 지분을 보유해 쌍용차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구조다.

한편 쌍용차는 전일 협력업체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P플랜 계획을 설명했다. P플랜은 기업회생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기업가치 감소를 최소화 하고 매각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부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나, 채무금액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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