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구속기소, 이번엔 실형 살까 [종합]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1.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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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경향DB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 측은 29일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마약을 투약하고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 및 신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황하나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하고 강남경찰서로부터 절도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마약 투약 사건과 병합해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황하나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2~3월 전 남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한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이후 황하나는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또 입건되면서, “황하나가 지난해 11월 말 우리집에 들어와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훔쳐갔다”는 지인의 진술로 절도 혐의까지 추가됐다. 해당 지인과 함께 조사를 받은 남성 A씨는 지난달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내 최대 규모 마약조직 일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황하나와 지난해 10월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B씨도 지난달 24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씨가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황하나 하나 때문에 인생 망치는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인지. 황하나도 살인자이지만 그 죄를 감싸주는 황하나 부모도 똑같은 살인자”라며 황하나를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황하나가 20일 제3자 신고로 수서경찰서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며 “황하나의 가족들은 그의 도주를 도와 숨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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