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모빌리티 비전' 공유

정치연 2021. 1. 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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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아 리셴룽 총리,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면담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HMGICS를 통한 사업 추진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노력, 비전 등을 공유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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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아 리셴룽 총리,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면담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위한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짓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사진=찬 장관 페이스북)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4∼27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 내 HMGICS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리 총리, 찬 장관 등과 차례로 회동했다. 이번 싱가포르행은 작년 10월 정 회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정 회장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HMGICS를 통한 사업 추진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노력, 비전 등을 공유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회장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 전망과 기회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면서 정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

찬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는 현대차와 같은 파트너 기업과 지역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HMGICS가 설립되면 싱가포르인에게도 흥미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앞으로도 현대차가 이곳에서 프런티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HMGICS를 짓고 있다.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과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다.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건설되며 부지 4만4000㎡, 총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다. 작년 10월 열린 기공식에는 코로나19로 정 회장이 직접 현지를 찾지 못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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