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1월 30일자)

◆ 로마제국 번영 이끈 10인의 황제
로마 황제 열전 / 배리 스트라우스 지음 / 최파일 옮김 / 2만5000원

미국 코넬대에서 역사학과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배리 스트라우스 교수가 전성기 로마제국을 통치했던 황제 10명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는다. 황제들의 탄생과 업적, 그리고 제국의 변화상을 함께 그린다. 까치 펴냄.

◆ 흔들리고 약한 마음 단련하는 비결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 전경아 옮김 / 1만4000원

불안, 질투, 분노, 감정 기복 등 현대인의 심리 고민을 다룬 심리서를 다수 출간했던 정신과 의사 미즈시마 히로코가 '유리멘탈'에 주목한다. 극심한 감정 변화에 흔들리는 이들을 위해 부서진 멘탈을 회복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갤리온 펴냄.

◆ 인생을 바꾸는 아침시간의 기적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 이케다 지에 지음 / 안혜은 옮김 / 1만3800원

'아침 습관 전문가'이자 업무 효율성 컨설턴트로 11년째 일하고 있는 저자가 아침 1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는 이 시간을 잘 활용해 업무 성과를 끌어올려 능력을 인정받게 됐고, 이직에도 성공했다. 비즈니스북스 펴냄.

◆ 평범한 직장인 검사의 일상
나는 롱테일 검사입니다 / 정경진 지음 / 1만6000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환경·보건범죄전담부에서 근무 중인 현직 부장검사가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검사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현장에서 마주쳤던 피해자들, 범인들, 사건들. 그리고 직장인으로 일하는 검사의 고충을 담았다. 마인드큐브 펴냄.

◆ 선택은 가장 큰 즐거움이란다
꿀꿀바와 수상한 택배 / 엄예현 지음 / 1만2000원

선택의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에게 안내자가 돼주는 책. "네 맘대로 골라 봐!"라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주인공 '예훈이'는 어느 날 돌아가신 아빠에게서 온 택배를 받는다. 아빠의 선물을 통해 예훈이는 처음으로 직접 고르고 싶은 것이 생긴다. 아주좋은날 펴냄.

◆ 소수자·노동자였던 佛 사회학자의 삶
랭스로 되돌아가다 / 디디에 에리봉 지음 / 이상길 옮김 / 1만8000원

성적 지배 체계와 소수자의 정체성 문제를 탐구해 온 프랑스 사회학자 디디에 에리봉의 회고록. 동성애자이자 지식인으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족을 떠났던 저자가 자신과 계급적 과거를 탐사해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정리 =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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