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작년 영업손실 1853억원..사상 첫 연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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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가 지난해 1852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날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손실 1852억8000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98억원에서 35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에서 1135억원으로 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부문 매출액이 7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142억원에서 167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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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가 지난해 1852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호텔신라가 연간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호텔신라는 지난해 영업손실 1852억8000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도 2958억60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833억4600만원으로 전년도 1694억2800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44.2% 줄어든 3조1880만원으로 집계 됐다.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3분기보다 대폭 확대됐다. 영업손실은 198억원에서 352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에서 1135억원으로 커졌다. 매출액은 8795억원에서 8419억원으로 줄었다.
4분기 실적은 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하회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호텔신라가 4분기 매출액 9669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부문 매출액이 7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142억원에서 167억원으로 확대됐다. 시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 매출액이 각각 27%, 88% 줄었다.
호텔·레저 부문도 매출액이 25% 줄어든 996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이 56억원에서 185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주요 호텔 투숙률이 뚝 떨어졌다. 서울 신라호텔은 작년 4분기 82%였던 투숙률이 33%로, 제주 신라호텔은 91%에서 75%로, 신라스테이는 85%에서 66%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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