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금태섭까지 3자 단일화' 김종인 제의에 "발상 자체가 몽니..도의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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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안철수-금태섭' 3자 경선 구도를 언급한 것을 두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꼼수이자 발상자체가 몽니"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한사람이 나오고 당 밖에서 안철수·금태섭으로 3자 경선을 하자는 김 위원장 제의는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몽니 경선"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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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안철수-금태섭' 3자 경선 구도를 언급한 것을 두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꼼수이자 발상자체가 몽니"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원샷 경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당내 당밖 1대 1경선이 바람직 하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한사람이 나오고 당 밖에서 안철수·금태섭으로 3자 경선을 하자는 김 위원장 제의는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몽니 경선"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홍 의원은 이어 "당 밖에서 안철수, 금태섭이 먼저 경선해 단일화 하고 국민의 힘 후보와 1대1 경선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당 밖의 두 사람을 내세워 갈라지게 하고, 금태섭 전 의원을 팻감으로 사용해 국민의힘 후보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홍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그렇게 허약하고 그렇게 자신이 없나"라면서 "금태섭 전 의원이 팻감이 되는 것을 수용할까"라고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다음 출마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 셋이면 그 셋이서 단일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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