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투표 찬성..2월 총파업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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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노동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29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2793명 중 2469명(88.39%)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20명(72.30%)으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투쟁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2월 초부터 총파업 등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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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2793명 중 2469명(88.39%)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20명(72.30%)으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투쟁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2월 초부터 총파업 등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는 2020년 임단협에서 2년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한 만큼 임금 인상(5.34%)과 반납 상여금 기준 재설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부터 적자로 돌아섰고, 미국 반덤핑 관세에 따른 경영리스크 악화 등을 이유로 노조 측 요구 수용에 난색을 표명했다.
회사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과 대내외 경영 여건을 고려해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노조 역시 구성원과 협력업체, 지역경제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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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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