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사태' 미 의회에 이어 뉴욕 검찰도 조사 착수

김도식 기자 2021. 1.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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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게임스톱 사태'에 대해 뉴욕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게임스톱 사태'는 몇몇 헤지펀드가 게임스톱을 공매도 타겟으로 삼자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집단적으로 대응하며 주식 집중 매수를 통해 1월 한 달 동안 이 회사의 주가를 1천700% 이상 끌어올리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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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게임스톱 사태'에 대해 뉴욕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규제 당국이 모니터링을 선언하고 상하원도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검찰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월가 손보기'가 시작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현지 시간 28일 비디오게임 유통 체인인 게임스톱 주식에 관련된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활동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게임스톱 사태'는 몇몇 헤지펀드가 게임스톱을 공매도 타겟으로 삼자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집단적으로 대응하며 주식 집중 매수를 통해 1월 한 달 동안 이 회사의 주가를 1천700% 이상 끌어올리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현지 시간 28일 로빈후드가 게임스톱과 AMC, 블랙베리 등 일부 종목에 대해 개인의 거래를 제한하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매도만 가능하게 해놓고 헤지펀드에게는 매수와 매도를 모두 열어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수수료가 무료인 로빈후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즐겨 찾는 플랫폼이어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과 정치권의 반발이 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청문회를 열기로 했고, 증권거래위원회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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