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도 오른다"..뚜레쥬르, 빵 90종 가격 평균 9% 인상

강민호 2021. 1.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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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CJ푸드빌, 뚜레쥬르 매장 전경
뚜레쥬르가 빵 제품 90여종 가격을 평균 9%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 올린 후 1년여 만이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단팥빵, 소보로빵, 크루아상 등 대표 제품 90여 종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현재 단팥빵과 소보로빵 등은 1200원, 크루아상 등은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밀가루, 버터, 치즈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다만 CJ푸드빌은 "달걀이 많이 들어가는 카스테라 종류의 가격은 동결했다"며 "이번 조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달걀 가격 상승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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