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위 관료, "시진핑 中 국가주석 교체해야" 기고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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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정치전문매체에 미국이 시진핑 주석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취지의 기고문이 미국 고위 관리 명의로 실려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는 부상하는 중국에 대항할 미국의 전략으로 "공산당 지도부의 균열을 통한 시진핑 주석의 교체"를 제시했다.
중국의 1인자 시진핑 주석을 교체하자는 미국 고위관리의 주장에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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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정치전문매체에 미국이 시진핑 주석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취지의 기고문이 미국 고위 관리 명의로 실려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익명의 고위 당국자 이름으로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은 시진핑 주석을 겨냥해야 한다(To Counter China’s Rise, the U.S. Should Focus on Xi)"는 제목의 기고문이 실렸다. 폴리티코는 글쓴이를 익명’X’로 소개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기고문에서 "시진핑의 중국은 이전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시대의 중국과는 다르다"면서 "시 주석은 미국과 동맹국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이제 민주 세계 전체에 심각한 도전이 됐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부상하는 중국에 대항할 미국의 전략으로 "공산당 지도부의 균열을 통한 시진핑 주석의 교체"를 제시했다. 공산당 정권 자체 붕괴를 목표로 하는 전략은 현실성이 없으니, 공산당 내의 시진핑 리더십을 교체하자고 주장한 것이다.
중국의 1인자 시진핑 주석을 교체하자는 미국 고위관리의 주장에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이 철폐되면서 장기 집권 시대의 막을 열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독재’라고 평하기도 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전 보좌관은 이달 25일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은 이제 ‘사회주의’ 정부가 아니라 ‘권위주의’정부라 불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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