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나는 SM 덕후, 에스파 뮤비 100번 봤다"('보그')

김예지 2021. 1.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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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심은경이 'SM 덕후'라 자칭했다.

29일 보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일본, 타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심은경을 줌으로 만나봤습니다!"라는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심은경은 "연기하고 있는 심은경이다. 짧은 미니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일본에 있다. 이동이 편치 않은 관계로 부득이하게 줌으로 인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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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심은경이 'SM 덕후'라 자칭했다.

29일 보그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일본, 타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심은경을 줌으로 만나봤습니다!"라는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심은경은 "연기하고 있는 심은경이다. 짧은 미니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일본에 있다. 이동이 편치 않은 관계로 부득이하게 줌으로 인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일본에서의 일상을 묻는 질문에 "늦잠을 자거나 하루종일 TV를 볼 때도 있고 음악만 하루종일 듣는 날도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음악에서 캐릭터의 감정 같은 영감을 많이 얻는다"라고 답했다.

요즘 많이 듣는 노래로는 "제가 스엠(SM 엔터테인먼트) 덕후다. 요새는 에스파에 빠졌다. 뮤직비디오만 열 번? 아니 백 번 봤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리운 한국음식으로는 된장찌개와 김치 짜글이를 꼽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상을 받았다고"라는 에디터의 질문에 그는 "내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기는 한데 일본에서 영화상으로는 가장 큰 상인 일본 아카데미 상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신문기자'라는 영화로. 제게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영화다. 감개무량하다. 외국인이 받은 건 처음이라더라"고 말했다. 또 "제가 성실히 하려는 모습을 일본에서 어여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한편, 심은경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는 3월 개최되는 제 4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보그 코리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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