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구례 찾은 주호영 "특별법 등 더 혜택 있도록 지원하겠다"

김석훈 2021. 1. 29.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이 29일 전남 구례군을 방문해 지난해 발생한 수해의 피해 복구 및 현황을 점검했다.

29일 오전 11시께 KTX 편으로 구례에 도착한 주 원내대표는 수해 피해가 심각한 양정마을에서 김순호 군수와 만나 수해 피해와 복구상황을 청취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도 주 대표에게 "수해 피해 6개월이 지나도록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정운천, 양정마을 회관서 피해주민 만나 지원 약속
주민들"수해발생 반년이 됐지만 아직도 복구 안돼"하소연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2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남 구례군 수해지역인 양정마을 회관에서 김순호 구례군수(왼쪽), 마을 주민 등과 수해복구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2021.01.29 photo@newsis.com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이 29일 전남 구례군을 방문해 지난해 발생한 수해의 피해 복구 및 현황을 점검했다.

29일 오전 11시께 KTX 편으로 구례에 도착한 주 원내대표는 수해 피해가 심각한 양정마을에서 김순호 군수와 만나 수해 피해와 복구상황을 청취했다.

양정마을 전용주 이장은 "수해가 휩쓸고 간 마을이 외관상 복구된 것으로 보이지만, 보상이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소 입식 등 실질적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전 이장은 또 "주택 전파의 경우 준공될 시점에서 1600만 원을 지원해 준다는데, 생활비도 없는 처지에 수리비를 마련할 길이 없다"며 "착공할 때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여성 주민은 "국유지에 있던 주택이 전파돼 새로 지으려고 보니 국유지여서 어려움이 많다"며 "군유지는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2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남 구례군 수해지역인 양정마을 회관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마을 주민 등과 수해복구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2021.01.29 photo@newsis.com

또 다른 주민은 무허가 건물이었다가 소가 안으로 들어와 건물이 파손됐어도 보상받을 길이 없는데, 정치권에서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주 원내대표는 주민들의 호소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포항의 경우 특별법을 제정해서 피해액의 80%를 지원해 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례군은 특별법 제정 등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행 의원과 함께 법안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도 주 대표에게 "수해 피해 6개월이 지나도록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정치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2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남 구례군 수해지역인 양정마을에서 김순호 구례군수로 부터 수해 피해 및 복구 현황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2021.01.29 photo@newsis.com

동행 의원제도를 통해 민의를 찾는 국민의힘은 이날 '호남동행'의 일환으로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이 주 원내대표와 함께 구례를 찾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방문해 수해 피해 현장 및 섬진강을 찾은 뒤 상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