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판사 탄핵, 어떤 반향 일으킬지 알아서 판단해야"

"서울시장 후보들, 누가 뽑히든 당선될 것"
"월요일 부산 경제 활성화 위한 방안 제시"
安 입당 논의? "밖에서 그런 얘기..계획 없어"
조수진 논란엔 "선거 과정서 막말 안 나올 것"

[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 추진에 대해 "민주당의 생각이 그런 것 같은데, 일반 국민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는 스스로 알아서 판단할 거라고 본다"고 경고를 날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들의 PT 발표를 본 소감에 대해선 "각자 서울시장이 되기 위한 준비가 철저하게 된 것 같다"며 "누가 뽑힐지 모르지만, 뽑히면 틀림없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촉구한 데 대해선 "월요일에 부산 가서 비대위 (회의를) 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당 중진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당 여부를 두고 회의를 열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건 사실이 아니다. 누가 말을 자꾸 만들어내려고 밖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조수진 의원의 '후궁' 발언에 대해선 "그건 이미 조 의원 스스로 사과해서 일단락이 된 것"이라며 "과거에도 경험해봤지만, 막말하는 분들이 다시는 선거 과정에서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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