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운국 공수처 차장 임명안 재가..오늘 임기 시작

구교운 기자 2021. 1. 29.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54·사법연수원 23기)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여 차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공지를 통해 전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28일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였던 여 차장의 임명을 제청했다.

여 차장은 판사 재임 시절인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우수법관에 선정됐던 이력으로 2017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사 출신..박범계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
우병우 영장심사 당시 변호 맡아 기각 결정 이끌어내기도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54·사법연수원 23기) (법무법인 동인 홈페이지)©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54·사법연수원 23기)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여 차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공지를 통해 전했다. 여 차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28일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였던 여 차장의 임명을 제청했다. 여 차장은 판사 출신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여 차장은 1997년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한 뒤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등 각급 법원을 두루 거쳤으며 헌법재판소 파견 이력도 있다.

그는 서울고법 판사를 마지막으로 판사 생활을 정리하고 2016년부터 동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는 법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여 차장은 판사 재임 시절인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우수법관에 선정됐던 이력으로 2017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판사 재직 당시 당사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재판을 매끄럽게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장전담법관 3년과 고법 부패전담부 2년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두번째 구속영장 청구 당시 변호를 맡아 기각 결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