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투수 킹험 "노수광, 다시 만나 반가워"

김경윤 2021. 1. 29.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올해 한화 이글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킹험은 지난 시즌 SK에서 단 2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방출됐다.

노수광은 지난 시즌 SK에서 뛰다가 투수 이태양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노수광은 새 시즌 한화의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SK에서 뛴 뒤 올 시즌 앞두고 나란히 한화 입단
"개명한 건 발음 때문..아프지 않고 완주하는 게 목표"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험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29일 구단 홍보 방송을 통해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노수광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글스TV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올해 한화 이글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가격리 중인 킹험은 29일 구단 홍보방송 이글스TV를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량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많았는데, 한화에서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건강한 몸으로 완주하는 것"이라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킹험은 지난 시즌 SK에서 단 2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방출됐다.

그는 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고 몸 상태를 회복한 뒤 한화와 계약했다.

킹험의 재기 의지는 강하다. 그는 최근 등록명을 킹엄에서 킹험으로 바꾸기도 했다.

그는 "사실 내 이름의 발음은 킹엄보다 킹험에 가깝다"며 "한국어가 익숙해지면서 발음이 비슷한 이름으로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화에서 재회하게 된 외야수 노수광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킹험은 "노수광이 외야에서 빠른 발로 타구를 잘 잡아주면 좋겠다"며 "빨리 자가격리를 마치고 노수광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노수광은 지난 시즌 SK에서 뛰다가 투수 이태양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노수광은 새 시즌 한화의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인터뷰에 임했다. 새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는 "한화에서 타점을 많기 기록하고 싶다"며 "타점이 많아지면 팀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자가격리 생활을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어서 외롭지 않다"며 "평소 한국 야구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경험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에서 뛰던 채드 벨과 워윅 서폴드가 한국 야구와 한화에 관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한화의 외국인 선수 3명은 충북 옥천에 마련된 단독주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세 선수는 다음 달 1일 경남 거제로 이동해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 짜장라면만 조금 먹은 아이…가방서 7시간 굶다 질식
☞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이어 위자료 소송까지
☞ 도경완 아나운서 사표 수리…KBS 떠난다
☞ "숨쉬고 있잖아"…마스크 쓴 덕에 화장 전 목숨 구해
☞ 배우 배정화 측 "15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
☞ 동성애 77대·음주 40대·불륜 17대…인니 태형 집행
☞ 자랑 과했나? 여친 '셀카' 때문에 조사받는 호날두
☞ 출근길 사슴 치고 저녁에 22억 복권 당첨된 남성
☞ 강남역 일대서 여성들 뒤통수 때리고 달아난 20대
☞ 기분 나쁘지 말입니다…장교가 부사관에 반말하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