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코로나19 안정 전환점"

허광무 2021. 1.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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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월 1∼14일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명절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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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4일 대중교통, 봉안시설, 요양병원 등 집중 관리
코로나19 방역 대책 발표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월 1∼14일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명절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방역을 먼저 챙기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설,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방역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892대와 차고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특히 버스 방역은 '1운행 1소독' 원칙을 지키도록 했다.

일반·개인택시는 차 안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차고지는 영업 전후 최소 하루 2회 이상 차고지 소독과 환기를 하도록 했다.

시는 성묘객이 밀집할 수 있는 봉안시설은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성묘를 안내하고, 부득이하게 실내 봉안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은 사전 예약해 분산 방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면회 자제,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등을 적극적으로 권고할 예정이다.

방문 면회를 하더라도 면회객 체온·증상 확인이나 2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비밀 막 설치 등으로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금지하도록 한다.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전통시장 48곳, 마트 등 유통매장 24곳을 대상으로 정기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을 확인한다.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한 KTX울산역 특별수송,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위한 대응체계 운영 등 방역 관리체계도 빈틈없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대규모 확진자 발생 때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소별로 '선별진료 긴급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명절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면서 "이번 명절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지 방문이나 여행으로 자제하고, 생활 방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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