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메시는 글쎄, 라모스는 뛰어난 리더십" 공개 구애
[스포츠경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이적설에 휩싸인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9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나는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선수를 찾고 있다. 수 년간 PSG의 이적시장 전략은 마치 호나우지뉴를 영입한 것처럼 큰 기회를 찾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라모스는 항상 우승 욕구에 목말라 있는 클럽을 찾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PSG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라며 라모스에게 직접적인 손짓을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으나 “내가 어떤 대답을 하든 오해를 일으킬 것이다. 우리 팀에서 내가 가진 선수들을 좋아한다”며 “위대한 선수들은 어느 팀에나 잘 맞기 마련”이라며 원론적인 대답을 했다. 반면 라모스에 대한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드러내며 온도 차를 보였다.
라모스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여름까지다. 계약 만료가 임박했기에 레알은 라모스를 매각하거나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양 측은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30대 이상 선수와 1년 재계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라모스는 2년 재계약을 고수하고 있다.
라모스가 레알과 재계약 협상이 순탄치 않자 여러 팀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PSG 역시 라모스를 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공개 러브콜을 보내면서 PSG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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