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차 믹타 개발협력고위급회의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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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는 29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고위급회의에서 믹타 5개국 개발협력기관이 참여하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고, 5개 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코이카를 포함한 5개국 개발협력기관(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간의 구체적인 협력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발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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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이카(KOICA)는 29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고위급회의에서 믹타 5개국 개발협력기관이 참여하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고, 5개 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믹타(MIKTA)는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보유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 간의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UN) 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믹타 회원국은 2016년 7대 협력 분야 중 하나로‘지속가능개발’을 선정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7대 협력 분야는 △에너지, △테러리즘 대응 및 국제안보, △경제통상 협력, △거버넌스 및 민주주의, △지속가능 개발, △양성평등, △유엔평화유지활동이다.
2020년에는 한국이 믹타 의장국을 맡으면서 올해의 중점 협력 분야로‘개발협력’을 본격 제시했다. 한국은 올해 2월까지 의장국을 맡는다.
그 결과, 코이카를 포함한 5개국 개발협력기관(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간의 구체적인 협력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발족하게 됐다.
협의회는 국제사회의 원조규범에 대한 논의, 기관 간 개발협력 전략의 상호 공유와 조화 촉진, 2개 이상의 공여국이 참여하는 삼각협력 협업 및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급회의에서 믹타 5개국 개발협력기관은 협의회 발족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간 협력 및 원조 조화 의지, 상호성과 자발성, 믹타 전체 정책과의 조화 원칙에 기초해 5개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협의회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지원에 있어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와 지역을 초월하는 믹타의 상호 협력 확대가 다자주의와 글로벌 연대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다.
추후 협의회는 연례협의회,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관 간 전략과 원조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고위급회의 개회사를 통해 “코이카는 이전부터 믹타 회원국과의 양자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해 기존 양자협력 확대를 넘어 믹타 그룹으로서 공통의 관심사와 활동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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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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